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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은 처음이라

신혼은 처음이라 - 가구편(Feat, 침대)

사실 오빠가 가구를 디자인하고 만드는 사람이라서, 우리는 딱히 구매하지 않아도 됬다.

오빠가 침실가구도 만들고 안만드는 거라곤 식탁과 쇼파이긴 한데

거래처 분들과 다 알고 있어서 오빠가 결혼한다니 하나씩 가져가라고들 하셨다고 한다.

 

한번에 이사를 하는게 아니다 보니까 순위를 정해서 놓게 되는데

첫번째가 침대였다.

안방에는 침대와 화장대 두개정도만 놓을 생각인데 화장대는 기존에

내가 살던 집에서 쓰던 화장대가 비싸고 좋은거라서 재탕하기로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런 식의 호텔 느낌의 침대가 사고 싶었는데, 오빠가 별로라 하여..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디자인으로.. 요새는 아이들이랑 같이 쓸수 있는 이런 저상형 침대를 많이 쓴다고 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실제로 원래 내가 살고있는 집도 이런 침대이고, 저상형으로 낮아서 집이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고,

원래는 높은 침대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기도 해서...

 

 

실질적으로 우리가 아이를 낳는거 생각하면 이게 효율적이고 절약하는 방식이긴 했으나

신혼아니면 내가 언제 내가 사고싶은걸로, 내 마음대로 쓸수 있겠나 싶어서 아래 스타일로 전향했다.

 

이런 스타일의 침대가 많은데, 가격도 30-40만원대에서 저렴한것부터 100만원이 훌쩍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오빠한테 몇개를 보내줬는데 오빠가 특이하게도 침대 아래 상판을 보더라는 것.

 

 

왜그런가 했더니 비싼 제품이라도 이 상판 아래 받침이 세로로 4줄인게 있고, 3줄인게 있었다.

양쪽 사이드랑 가운데 하나만 받치게 되면 위에 가로 상판을 많이 얹어도 침대가 안정성이 없다는것!

오- 오빠가 가구좀 하는사람이구나?

 

다행히 내가 고른 것 중에서 상판이 4개짜리이면서 비슷한 디자인이 있어 바로 구매했다:)

배송은 한 2주 넘게 걸린것 같고, 실물 사진이 조금더 밝긴 해서 내가 완벽히 원했던 색상은 아니지만

자꾸 보니까 질리지 않고 오히려 괜찮은 것 같다.

 

#라미에스 #ramiesbed.com/product/라미에스-퀸-슈퍼싱글-원목-침대-프레임/2742/category/126/display/1/

 

라미에스 퀸 슈퍼싱글 원목 침대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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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iesbed.com

기다리고 기다려서 받은 배송일날 마침 내가 없어서, 오빠가 집에서 받아서 사진을 보내줬다.

짜란- 오빠가 생각보다 더 견고하니 좋은 제품이라고 해서 더욱 뿌듯!

 

 

이후에, 오빠가 매트리스까지 가져오고 나서 내가 이불을 얹어 놓으니 아주 예쁜 침대가 되었다.

 

신혼가구에서 제일 중요한게 침대라고 생각해서, 신중히 골랐고

또 한달가량 써보니 흔들림 없고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제품이다.

디자인적으로도 예쁘고 흰색이나 아이보리랑도 잘 어울려서 만족하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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