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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14주차여행

임신과 출산은 처음이라 - [임신14주차] 제주도여행 DAY 3 3월 19일, 14주3일. 제주도의 마지막날, 기가막히게도 서울에 올라갈때가 되니 날이 흐리고 비가 내릴것 같았다. 우리 소복이 날씨 요정이네! 어제는 마라도행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오늘은 호텔에서 체크아웃 시간까지 느그적느그적 거리다 나왔다. 이틀을 열심히 걸어다녔더니, 소복이도 조금은 피곤한거 같았다. (내느낌..) 아침으로, 옥돔구이정식을 가볍게 먹고, 딱히 계획이 없었던 지라 공항으로 올라가는길에 산굼부리에 들렸다. 산굼부리는 고등학교때 수학여행때 와보고 한번도 안와봤었다. 그때는 가을이라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갔는데, 날이 흐려서 그런가 아니면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런가, 그때의 기억만큼 예쁜느낌은 아니었다. 아니면, 어제와 그제 너무 예쁜걸 많이 봤기 때문일지도. 산굼부리에 들렸다가 .. 더보기
임신과 출산은 처음이라 - [임신14주차] 제주도여행 DAY 2 3월 18일, 14주2일. 오늘은, 제주도 돌면서 한번도 안가본 마라도에 가려고 미리 배를 끊어둬서 아침일찍 항구로 이동했다. 오늘도 컨디션은 굳, 날씨도 짱짱. 어제 무리하듯 만보넘게 걸었는데도 딱히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 아직까지는, 기존에 입던 옷들이 모두 맞아서 청치마도 예쁘게 입어줬다. 30분정도면 도착하는 배에서, 원래 멀미가 심해서 잠깐 잠들었더니 마라도에 도착해있었고, 같이간 언니는 어제 술을 너무 먹어서, 배에서 토했다고 한다.. ㅋㅋㅋㅋ 마라도는 한시간정도면 볼 수 있어서 11시 도착 후, 한시간 구경하고 점심먹고 나오는 코스로 짰다. 진짜 다시봐도 사진이 어쩜, 보정하나도 안해도 파란 하늘. 딱히 볼게 있는건 아니지만, 가는 곳곳이 셔터를누르게 만들었던 마라도. 파란하늘+맑은바다+넓은.. 더보기